현대오피스 문서세단기 파쇄기 PK-615LA 저소음?

회사에서 사용할 문서세단기 문서 파쇄기를 알아보다가 가성비가 괜찮아보이는 

현대오피스 제품 PK-615LA를 구입하였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14만원 대로 구입했다. 

물품포장은 파손우려가 될 만한 제품이므로 안전하게 스티로폼과 겉면까지 잘 감싸져서 왔다.

박스를 개봉해서 스티로폼을 열어보니 비닐안에 제품이 담겨있었다. 

제품설명에는 저소음이라고 적혀 있고 1회 세단 6매, 역회전 기능, 파지함 15리터라고

적혀있었다. 생각했던 크기여서 괜찮겠거니 생각했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했다. 

문서세단기 PK-615LA 제품 상단에 찐드기같은 이물질이 묻어있었다. 한 번 지워보려고 알콜을

써보기도 했지만 더 지저분해질뿐.. 칼을 대기엔 기스날 우려가 있어서 하지 않았다. 

지우려고 애를 쓰니 더 지저분해져버렸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데 파지함을 열어보니 세절 되어있는 종이와 하단도 그리 깨끗하지 않고 

몇 번 사용한 것과 같은 흔적처럼 보였다. 리뷰하려고 사진을 찍던 도중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처에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자동 교환이나 반품 시스템이 있길래 재교환을 

신청했고 판매자와 사전 통화가 안될경우 교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적혀있었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오고 교환을 해준다고 해서 이번에는 잘 좀 검수하고 보내달라고 당부를 했고 

며칠에 거처 현대오피스 문서세단기 파쇄기 PK-615LA 새제품이 왔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 또 새로운 진드기가 묻어있는게 아닌가 ! ㅡㅡ 안은 또 파쇄된 종이가 들어있었다.

나가기 전 테스트를 해본다고 하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하고 보내줘야하는 게 아닌가 싶다. 

중고를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빨리 필요하니 왠만하면 쓰려고 했는데 결국 반품했다. 

CS팀과 출고팀이 다르더라도 전화로 그렇게 당부를 했으면 말이라도 잘 전달을 하던지 꼼꼼하게 

해줘야하는 게 아닐까...

화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품의 이상이 없으면 그냥 쓰려고 테스트를 해보았다.

전원을 꼽고 자동에 놓고 종이를 넣으면 자동으로 분쇄가 되는 간편한 방식이다.

종이가 걸릴 경우 역회전으로 버튼을 누르면 반대로 나와서 쉽게 꺼낼 수 있다. 

제품이 저소음이라는 부분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필자는 예민한 편이 아니지만

예전에 사용해본 문서세단기랑 비교가 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소음이 많이 컸다. 

몇장까지 세절이 가능한지 테스트해보려고 6장을 넣어보니 잘 갈리고 7장을 넣으니 바로 

걸렸다. 그래서 역회전 버튼을 사용해보니 쉽게 꺼내져나왔다.  종이 몇장을 테스트 하다보니 파지함에

종이가 금새 찼다. 필자는 분쇄할 양이 많지 않고 많이 사용하진 않아서 이정도 15L는 괜찮을 것 같으나

규모가 있는 회사의 경우 좀 더 큰걸로 사는 걸 추천한다. 약간의 큰 소음 정도는 신경 안쓰이고

많은 문서 파쇄가 필요하지 않으면 이 제품도 사용하기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반품을 결심한 이유는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도 있었지만 바퀴 결합을 하는 데 있어서 

1개가 하필 또 불량이여서 재교환을 해준다고 하는데 그냥 반품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식으로 사진을 보내달라하고 교환을 해준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제품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약간 실망스러웠던 부분이다. 

판매처가 다를 수도 있고 주문하면 한 곳에서 출고를 할 수도 있고 다른 곳일 수도 있어서 특정 업체를 비하할

의도는 없다. 하지만 마음에 안들면 교환이나 반품해주면 그만이라는 듯한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필자도 제품이 당장 필요해서 구입하는데 교환하고 반품하는데 시간도 소비하고.. 아무튼 조금만 더 

신경써서 출고를 해주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https://coupa.ng/brLKhd

현대오피스 문서세단기 PK-615LA 세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