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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북한이탈주민 탈북자 어떻게 부르는 것이 맞을까?

by 끼룩이2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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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사람들을 부르는 용어와 그 의미

북한에서 출발해 한국에 이주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는 정치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의미와 뉘앙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는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탈북자’가 있으며, 각 용어는 사용되는 맥락과 역사적 배경에 따라 구체적인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 용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북한 출신 주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탈북자 용어의 정의와 차이

1. 새터민

‘새터민’이라는 용어는 북한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새터민은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 출신 주민을 바라보는 시각을 개선하고자 2000년대 초반에 공식적으로 도입한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북한’이라는 단어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자의 출신 배경보다는 그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터민이라는 표현은 남한 사회에서 북한 출신 주민을 더욱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용어는 일반 대중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체로 공공기관이나 정책 관련 문서에서 주로 사용되며, 북한 출신 주민들 스스로도 자신을 ‘새터민’이라고 칭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터민이라는 용어는 여전히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고, 사용 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대화 중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면 이 용어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북한이탈주민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사람을 지칭하는 공식적이고 법적인 명칭입니다. 1997년에 제정된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북한에서 벗어나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탈’이라는 표현은 북한에서의 정치적 이념이나 배경과 무관하게 이주를 의미하며, 단순히 북한을 떠나는 과정 자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는 법적 보호와 제도적 지원을 강조하는 공식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는 공식 문서나 정부의 공문서에서 사용이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법적 보호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때 주로 사용되며, 행정적 측면에서 북한 출신 주민을 논의할 때 주로 쓰입니다. 다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다소 딱딱하고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북한 출신 주민들에게는 감정적 소외감을 줄 수 있는 표현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북한’이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남북관계의 민감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탈북자

‘탈북자’는 북한을 ‘탈출’한 사람을 의미하며, 북한 체제를 벗어나는 과정에서의 위험과 어려움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탈북자라는 용어는 북한의 억압적인 사회 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한 여정을 상징하며, 북한 주민이 감행한 고통스러운 과정에 중점을 둡니다. 이 용어는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언론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다룰 때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탈북자’라는 표현은 북한 출신 주민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탈북의 배경과 어려움을 연상시키는 표현은 북한 출신 주민을 고정된 이미지로 보이게 할 위험이 있으며, 그들이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노력보다 탈북 과정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언론이 이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북한 출신 주민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사회적 편견을 강화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까?

각 용어는 서로 다른 맥락에서 사용될 때 적절성을 가지며, 용어 선택에 따라 북한 출신 주민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어 선택은 상황과 대상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북한 출신 주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와 정부기관에서

공식 문서나 정부기관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법적으로 인정된 명칭이자 보호 및 지원을 논의하는 데 적합한 표현으로, 혼란을 줄이면서도 행정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북한 출신 주민에게 제공되는 지원이 명확히 표현되기 때문에, 법적·제도적 보호가 필요한 경우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가 알맞습니다.

일상 대화에서

일상적인 대화에서라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을 때 ‘새터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용어는 북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의미를 강조하므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뉘앙스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용어는 공적인 맥락에서는 덜 사용되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전달하고자 할 때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새터민’이라는 용어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용어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언론 및 보도에서

언론에서 ‘탈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북 과정의 위험이나 어려움을 부각하고자 할 때 이 용어가 적합할 수 있으나, 북한 출신 주민이 고통의 상징으로만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탈북 과정에만 초점을 맞추면 이들 주민이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본질적인 모습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북한 출신 주민을 존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배려의 필요성

한국으로 이주한 북한 출신 주민들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배려와 이해이며, 이들이 경험하는 정착 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 출신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이들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지원할 책임이 한국 사회에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탈북자’라는 용어보다는 가능하면 ‘북한이탈주민’ 혹은 ‘새터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그들이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초점을 맞추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이들의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 출신 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더 쉽게 자리를 잡고, 한국의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격려와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북한이탈주민’, ‘새터민’, ‘탈북자’라는 용어는 어떻게 다른가요?

  • 북한이탈주민: 법적이고 공식적인 용어로, 북한을 떠나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이며, 법적·제도적 보호를 강조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새터민: ‘새로운 터전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공공기관이나 정책 관련 문서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탈북자: 북한 체제를 떠나오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북한의 억압적인 환경에서 벗어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언론에서 북한 인권 문제 등을 다룰 때 자주 사용되지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북한이탈주민은 한국 사회에 정착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나요?

북한이탈주민들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합니다. 특히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생활방식의 차이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일부는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아, 사회적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Q3.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용어 사용에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용어 선택에 따라 북한 출신 주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가 적합하며, 일상 대화에서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새터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탈북자’라는 표현은 사용 시 북한 출신 주민의 새로운 시작보다는 탈북 과정의 고통을 부각시킬 수 있어, 이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자 할 때는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새터민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새터민’이라는 용어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나, 일반 대중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공공기관이나 정책 관련 문서 외의 일상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습니다. 북한 출신 주민 스스로도 이 용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일상 대화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나 ‘탈북자’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Q5. 북한 출신 주민에게 어떤 지원이 제공되나요?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북한 출신 주민들에게 주거, 교육, 일자리, 심리적 지원 등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은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에서도 추가적인 지원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6. 언론에서 ‘탈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언론에서 ‘탈북자’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에는, 탈북의 어려움이나 북한 체제의 억압을 강조하고자 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북한 출신 주민들이 고통의 상징으로만 보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삶을 존중하고, 편견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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